오랜만에 대학 후배를 만나 술 한잔했다. 술에 취해가던 무렵 갑자기 후배가 그런다. 예전에 선배님이 과제로 만들었던 양변기 양방향 수전 교체에 관한 아이디어가 서울시에서 관련 사업을 하게 되어 아마 조만간 특허가 날 것 같다고. 하도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왠지 로또 당첨된 것 같아 집에 와서 부랴부랴 찾아봤다.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 것 같아 찾아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특허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관련 내용을 검색해봐도 도통 안나오고. 늦은 새벽까지 잠도 포기하고 여기저기 들춰봤지만 희미한 기억뿐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잠도 포기해가며 찾다가 잠에서 깼다. 밤새 꿈속에서 잠을 못 자서인지 피곤한 월요일 아침이다. 요즘 재밌는 꿈을 자주 꾼다. 그저께는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반전영화도 한 편 찍었다. 이게 참 찍는 내내 대박이라 생각해서 잠에서 깨자마자 곧바로 적어봤는데 50%밖에 복기를 못 해서 아쉬웠다. 100% 복기했으면 그냥 허리우드 행인디. 50%라도 팔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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