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편에 이어... )





어제 내려왔던 길을 따라 누에보광장쪽으로 내려왔다.

점심겸으로 타파스 투어나 해볼까? 하고 두리번 거리는중.






광장 바로 옆에 중국식 타파스 가게가 보여 한번 들어와봤다.


CAFE BAR ESTERELLA ORIENTAL FENG SHUI.

카페 바 에스텔라 오리엔탈 펭쉬.


FENG SHUI 우리말로하면 풍수~ ㅋㅋ





일단 생맥주 두잔 주문.

생맥 1잔 2유로, 우리돈 2,700원 가량.





생맥을 두잔 주문했더니  메뉴를 두개(!!!) 고르란다.

두개?!?! 진짜? 2,700원짜리 맥주 하나에 타파스 하나??? ㅎㄷㄷ

말바꾸기전에 야채볶음면이랑 치킨윙 주문!!!





션~해보이는 맥주가 먼저 나와 한모금 들이키고 나니,





타파스 등장!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게다가 맛있어!!!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윙도 바삭하니 굳굳굳~~~





창 밖으로 누에바 광장 바라보며 둘이서 막 퍼먹으면서 연신 내뱉었던 말.

"여기가 천국이구나!!!"





꺼어어어~~~~억!





풍수 강추!!!

1111111111

깔끔하게 풍수에서 한잔씩만 먹고 다음 타겟을 찾아 나섰다.





가게 앞 테이블에 사람들이 뽁짝뽁짝거리길래 앉은 두번째 타겟.





La Nueva Bodega Mesón Andaluz la Rivera

라 누에바 보데가 메손 안달루스 라 리베라(?)


일단 앉자마자 맥주 두잔을 주문했다.





맥주가 먼저 나오고,





곧이어 타파스 두개가 따라나왔다. ㅎㄷㄷㄷ

여긴 타파스 선택은 안되는 듯하지만 타파스로 따라나온 빠에야 맛이 훌륭해~ ㅎㄷㄷㄷ

여기 천국 맞네맞아~ ㅎㄷㄷ





맥주 한잔 가볍게 들이키고 코스이동!!!





2차 타파스집을 타파하고 3차를 찾아헤메다 발견한 입간판.

"안주공짜 여기오세요~"라고? ㅋㅋㅋ

오라니 가봐야지~.





RESTAURANTE BOABDIL

레스토랑 봐브딜(?)


분위기 좋다~ 들어가볼까?





역시나 맥주 두잔을 주문하니,





이런게 따라나왔다. ㅎㄷㄷ





그라나다 뭐야~ 무서워~.

이렇게 팔아서 남아?

안주는 누가 사먹지?

양은 작지만 퀄리티가 넘 좋았다.





맥주랑 안주 내주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지신 스페인 아가씨.

대충 여기까지 먹고나니 배가 불러 타파스 투어는 여기서 마무리 지었다.





봐브딜 위치~ ㅎㅎ.


아... 수개월이 지나도 자꾸 생각난다.

타파스때문에 그라나다가 자꾸 머릿속에 아른거림.

레알 천국이 따로 없었음.

몇일 일정으로 수많은 그라나다 타파스 가게를 모조리 훑고 오고 싶음. ㅠㅜ





그리 마셔댔으니 싸야지~.

공중화장실이 안보여 누에바광장 유료화장실을 한번 이용해 보기로 함.





일보다 문열일일은 없겠지?

혹시몰라 앞에서 기달려줌.





사용중에 불이 들어와있다.





한결 시원해진 모습. ㅎㅎㅎ





누에바광장 거리 풍경.





누에바광장 거리 풍경.(2)





광장은 햇살이 뜨거워 쉴만한 공간이 없다.





집시들이 집단 거주했던 사크로몬테로 가는 길.





작은 계곡이 있어 길이 참 예쁘다.





이런저런 스페인 광고들.

우리나라 '과외구함' 정도 되려나?





작은 기념품가게가 보여한번 들어가봤다.





그러다 산 신발.

잘 어울리네~ ㅎㅎ





걸으면 기분좋아지는 길.





어제갔던 알바이신 전망대 가는 길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꽤 많이 지나다닌다.





"거기서 모하니? ㅋㅋ 일로와~ 여기서 잠깐 쉬자~"

이렇게 사진찍은 쪽으로 샛길이 있는데 한 가게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어 우리도 가봤다.





일단 자리잡고 앉음.





우리가 앉은 곳.


Restaurante Japonés Zakuro

레스토랑 일식 사쿠라(?)


가게 이름을 지금 알았는데, 뭐야~ 일식집이었음? ㅋㅋㅋ





샹그리아 & 모히또!





사람들 보면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좋더라.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고.





스페인 다녀오고나서 얼마뒤 집에서 스페인 영화라고 해서 영화 한편을 보는데

어딘가 낯이 익어서 유심히 봤더니 우리가 앉은 딱 이 곳이었음~ ㅎㄷㄷㄷㄷㄷ





우리가 있는 곳이 이 길 안쪽인데,

영화 캡쳐 장면 보면 똑같은 곳임을 알 수 있다.





맞지 똑같지? ㅎㄷㄷㄷㄷ

심지어 주인공인 저 사람(엽기 살인마임~)이 우리가 앉은 가게 건물에서 나온거라는~ ㅎㄷㄷㄷㄷ

레알 신기했음~ ㅎㅎ





암튼 그러거나 말거나 이땐 몰랐으니까 우린 마심~ ㅎㅎ

와이프가 마신 모히또~.

싱싱해 보인다~. ㅎㅎ





난 가볍게 샹그리아~.





기본 안주로 내온 올리브.

술값도 비싼데 여긴 타파스가 없넹.

분위기 값인가?

난 올리브 몬먹는뎀~ ㅠㅜ





어제 내려올때 본 코끼리 열차.

꼬부랑길을 잘도 올라간다. ㅋㅋㅋ





한참 앉아있다 시내로 내려왔다.

어느 아이스크림가게에 사람들이 뽁짝뽁짝 거리길래 또 들어와봄.

우린야 호기심이 많은 신혼부부~ ㅎㅎ





뭐 사먹나 한참 관찰하다가 주문함.





우린 가볍게 콘으로!

맛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런 기억이 안난다.

뭔가 특별했던 것 같은데 넘 오래되서 기억이~ @_@





Los Italianos

로스 이탈리아노스


인터넷 찾아봤더니 그라나다 최고의 아이스크림 맛집이라 하네~ ㅎㄷㄷ





위치 서어비스~.





그란비아 거리였나?





스페인 어딜가나있는 엘 코르테 잉글레스 백화점도 보인다.





지나가는 스페인 버스 도촬.

출구(SALIDA)가 뒤쪽에 있다. 





그란비아 거리였나? ㅎㅎㅎㅎ





뭔가 흉측한 건물~.





그란비아거리 여기저기 나돌아다니는 중.





스페인 전역에 그래피티가 넘 많더라.

지저분해~ ㅎㅎ





나치 잡아라!





다시 큰 길로 나옴.





조각피자가 맛나보여 하나 샀다.





지금은 배가불러서 못먹고 이따가 기차안에서 먹을 예정.


아, 참고로 오늘은 렌페타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근데 그냥 열차가 아니고 무려 야간열차 침대칸임!!!

들어는 봤나 야.간.열.차.침.대.칸! ㅋㅋㅋ

밤 9시 반에 그라나다를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8시 40분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 ㅎㄷㄷ.

이때 아니면 이런거 언제타보겠는가 싶어서~ ㅎㅎ

알사버스, 렌페, 야간열차...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우리 신혼여행~ ㅎㅎ

(너무 잡다한가? ㅎㅎ)





저녁 6시쯤 맡겨둔 짐 찾으러 파라도르로 향하는 버스안.





파라도르로 올라가는길인데 웨딩촬영왔나보다.

한국서 하도 많이 보는 모습이라 낯설지가 않네.





파라도르 도착.

파라도르 내 정원 하늘이 낮시간엔 전동 차양막으로 가려졌다 펴졌다 하는데 나무를 배려한 센스가 돋보인다.





짐을 찾고 짐 정리도 좀 하고 잠시 쉬었다 가는 길.

점점 많아져~ 우리짐~ ㅠㅜ





그라나다 파라도르여 안녕.

언젠간 또 올 수 있겠지?





짐이 많아 알함브라 입구에 대기하고있던 택시에 올라탔다.





그라나다 렌페역 도차쿠!





휑한 그라나다역.





멀리 보이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이 너무 멋지다.





밝지만 시간은 저녁 8시.

열차를 타려면 아직 한시간 반정도 기다려야한다.





그라나다 역 앞 풍경.

열차 안에서 심심할 것 같아 먹을거리좀 사러 나왔다.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역 근처에는 뭐가 별로 없더라.

겨우 케밥집을 하나 찾았다.





케밥 하나 테이크아웃요!





저기 저 아래 고로케같이 생긴것도 좀 주셔~ ㅎㅎ

(맛나보여서 샀는데 웩;;;; 드륵게 맛없더란;;;)





푸짐한 케밥.

주문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더니 자기가 한국에서도 일하고 일본에서도 일했단다.

한국 참 좋았다고.

한국어디?

이태원이랜다.

나도 거기 살았었는데...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영어가 짧아서기차시간 늦을까봐 후다닥 텨 나왔다.





창문 모양을 보면 아무래도 저 빨간 가게 같은데... 구글이 오래된 사진이라 긍가? 아님 벌써 망했나? ㅎㄷㄷ





이쯤 되는데 딴건 몰라도 케밥은 꽤 맛났음.

양도 어마어마하더란~ ㅎㅎㅎ





9시쯤 되니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9시반 출발인데 9시쯤되니 열차가 들어오더라.





야호! 입장이다!!!





침대열차 복도.

우리 객실은 어딜까?

두근두근훌렁훌렁쿵쿵~~~~.





캬하하하하하하~!

꽃할배에서 백일섭이 안탄다고 뻐띵길만하네...

짐 구겨 넣으니 남는 공간이 없음. ㅋㅋ

하지만 우린 마음이 넓은 부부라 모든게 다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ㅎㅎ


들어가 봤더니 상단에 짐 넣는 공간이 있어 짐도 올리고,

샤워실이 있어 샤워도 하고,

노트북에 사진도 옮기고,

대충 마무리될 때쯤...





낮에 산 식은 조각피자랑 아까 산 케밥, 정체불명의 고로케로 벌인 조촐한 파뤼파뤼!!!





알함브라맥주로 사랑의 건배! ㅎㅎ





2인실 침대칸 발권했는데 번호가 31, 34로 떨어져있다고 당황하지 말자.

번호는 떨어져있지만 위아래 붙어있음.

원래 4인실을 2인실로 개조한거라 그렇다고 한다.





근데 맥주한잔 하려고 2층칸을 잠시 접어놨는데 도대체 다시 펴는 방법을 모르겠더라.

지나가는 역무원 인터셉트해서 물어봤더니 자기가 도구로 다시 펴줘야 한다곸ㅋㅋㅋㅋ

결국엔 맥주먹다가 역무원 부르기 귀찮아서 1층에서 부둥켜안고 같이 잤다능~ ㅋㅋㅋㅋ





어느새 해가 지고 우리도 골아떨어졌다.





자다가 눈떠보니 아침.





창밖 풍경 감상중.





히야~ 경치 좋네~.





그리고 잠시후 우린 이번 여정의 종착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바셀!바셀!




( 다음편에 계속... )




  1. Favicon of http://hongyver.tistory.com BlogIcon hongyver 2014.12.19 08:13 신고

    어머....부끄부끄...한침대에서? >.<
    나 발에 대단히 민감한데...그냥 뭐 그렇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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