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은 아니고 '가끔'보다 좀 더 빈번한 정도...

로 그런다.

뭔가 계획되어져 있으면 갑자기 다른게 하고싶은...


오늘은 일주일에 하루 있는 일본어 스터디 날인데,

갑자기 도서관에 자리잡고 앉아 느긋하게 책이 읽고싶어졌다.

책에는 몇달째 손도 대고 있지 않는데 갑자기 왜이러는 걸까?


내일은 스쿼시가 있는 날이니 느긋하게 읽을 만한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고,

목요일엔 지역 개발자들 모임이 있으니 힘들겠고,

금요일엔 역시 스쿼시가.

결국 만만한게 오늘 뿐이다.

스터디야 뭐 다들 알아서 공부하는 모임이니 괜찮겠지 싶네.


학교다닐때도 자주 그랬는데...

가만히 있다가 꼭 시험때만 되면 뭔가 새로운 관심꺼리가 생겨 공부 방해나 하는...


암튼 그리하여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창원도서관을 처음 찾아가봤다.

지방이라 그런지 거대하고 아낌없이 잘 지어놓았다.

본관에 별관에... 열람실 찾아가는데만도 한참이나 걸어들어가야했다.

별관의 열람실도 제1열람실, 제2, 제3...많기도 많더라.

하지만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지 열람실 하나만 불이 켜져있더라.

히터도 적당히 틀어져 있어 책읽기도 아주 좋았는데 나머지 열람실들이 텅 빈 채 낭비되고 있는 모습이 좀 안타까웠달까?


책을 절반정도 읽으니 좀이 쑤시기 시작해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에 스터디 까톡방에서 까톡이 왔는데 오늘 스터디 중급반 인원 전멸이라고...ㅎㄷㄷ

오전만해도 중급반에 신입이 많이 올 것 같아 자리가 모자르진 않을까 걱정할 정도라 별 생각 안했었는데...


오늘은 모두들 나같은 하루였던걸까?





  1. 어떻게 살것인가 2013.12.12 09:49 신고

    지금 처럼만 안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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