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찍 퇴근해서 모할까 생각하다, 무작정 아이폰 국민네비 김기사로 '마산항'을 찍고 도착한 곳, 마산항.





한번도 와본적도 없으면서 '마산' 하면 왠지모르게 추억에 잠겨버린다. 뭔가 있을 것 같고 말이지.  





낯선 곳이라 차를 어따 세울까 고민고민하다 번화가를 지나처 저어~멀리 끝쪽으로 와버렸더니 인적도 드물고 무섭더라.





길옆에 차들만 대아져 있고 사람 보기 힘드니 이렇게 혼자 다니다가 새우잡이배에 끌려가는 건 아닌가베. 윽수로 무섭더라. 쥐인짜다~.





무작정 '마산항'만 찍고왔더니 벨로 볼게 없어서 네이버로 좀 찾아봤더니 어시장이 있다케서 어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어시장 근처에서도 차세울데를 못찾아 좀 지나쳐가 겨우 차 세우고 들어가 봤더니 휑~ 하더라마.





좀더 후비 파밨더니~ 아, 이제 좀 꼬리~한 냄새가 나데?





와, 아직 하는구나. 문 닫은줄알고 갈라켔드마는.





노량진 수산시장모냥 혼자 지나댕기믄 막 잡아끌까 걱정했드만 암도 안잡아주촸삐꼬. 혼자 서운해가 나 잡는 데 있으믄 그 가게에서 뭐라도 살라꼬 맘 먹고있는 와중에 날 잡은 가게다.





파닥파닥. 역시 바닷가는 바닷가다. 맞제?





솨라있네!





혼자 먹을낀데 양작고 맛난 것 좀 추천좀 해 주이소~ 했더니마.





도다리가 제철이라카네. 글고보니 마이 들어본 것 같다. 봄~도다리.





이기 도다리다. 봄에만 먹을수있다 안카드나.





요곤 개불. 마- 요곤 다 알제? 





요곤 멍게. 말해 뭐카겠노.





요곤 해삼. 지금 보니 해삼을 먹을껄 그랬다.





여긴 좋은데이가 대센기라. 글고 도다리가 일키로였나? 암튼 6마리에 세종대왕 두장 줬다. 혼자 먹을끼니 싸게싸게 쪼매만 주이소 했더니 2만원 이하로는 안판단다케서 걍 샀다. 양이 작긴 작제? 그제? 나 바가지썼나? 대답하지 마라마.





아줌씨 말대로 회뜨고보니 참말로 양이 작데. 근데 혼차 먹어보니 역시 난 회체질이 아닌가베. 오랜만에 회가 먹고싶어서 무밨드만, 세젓가락째에 막 비리고 이지랄. 그래도 꾸역꾸역 거진 다 먹고 손톱만치 남았을때 혹시나 해서 후라이팬에 기름이 묻어있길래 튀겨봤드만... 신세경이 따로없데! 난 역시 후라이 체질인가베.




암튼 이렇게 홀로 외로운 현실을 기회삼아 오늘도 여행같은 하루로 깔끄미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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