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동시장 나들이.




주차장건물 지하1층에 뭔가 정다운 분식집들이 보여서 가볍게 브런치(?)나 할 겸 한 가게에 들렀다.





"손칼국수 하나, 잔치국수 하나요."





면 삶는 동안 상이 세팅되었다.





입가심용으로 나온 밥이 범상치가 않다.





싱싱한 겉저리도 맛깔났다.





구수함이 배어나오는 배추와 쌈장도 만족.





따끈하고 구수한 손칼국수가 먼저 나오고.





푸짐한 잔치국수가 따라나왔다.





가볍지않던 각종 양념들.





뜨거운 물로 데워지는 따끈한 철판의자에 앉아 먹으니 몸도 마음도 포근하고 넉넉해졌다.





본격적으로 장구경 돌입.





가게주인 : "뻔데기 한망에 만원이요!"

행인 : "걍 구천원에 주소!"

가게주인 : "아따~가지가뿌~~~"





이런거 몇개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래도록 반찬걱정 없을 듯.





여기저기 널린거보니 요샌 겨우살이가 제철인가보다.





서늘한 기운의 겨우살이와 따뜻한 기운의 둥굴레를 같이 끓여서 마시면 좋다고...





녹차티백, 둥글레티백, 광동 헛개수 같은 인스턴트만 먹다 원자재(?)들을 접하니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듯한 느낌이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본인 사진을 걸고 장사를 하던 저 아저씨, 하나를 물어보면 백가지를 가르쳐준다.

말빨이...말빨이...ㅎㄷㄷㄷㄷ

여기서 몇개 사다보니 지갑에 있던 현금이 탈탈탈탈 다 털려버리고 말았다.



토실토실한 밤, 맛나보이던 남해 김, 싼 과일들... 이것저것 사고싶은게 많았지만 현금이 없어 장보기는 일찌감치 마무리 되었다.

즐거웠던 경동시장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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